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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PC방 점유율까지 빠르게 상승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흥행'에 성공해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가 최근 선보인 멀티 플랫폼 게임 '로드나인'이 흥행세를 더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랐다.
이 가운데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전날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첫날 30위에서 16계단 상승하며 기존 인기작들을 빠르게 추월한 것이다. PC방 점유율 순위는 온라인게임 신작 출시가 감소하며 고착화 현상이 심화돼 왔다. '로드나인'은 모처럼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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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점유율 순위에서 MMORPG는 '로스트아크'와 '메이플스토리' 두 작품이 톱10에 안착한 상태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드나인'이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며 이 같은 순위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로드나인'과 같이 모바일 매출이 선두권을 기록하면서 PC방 점유율까지 상위권을 차지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앞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 MMORPG가 다수 출시돼왔으나 대부분 플랫폼 비중이 치우치며 어느 한쪽만 주목을 받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평이다.
한편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지난 12일 모바일 플랫폼 출시 직후 급상승세를 보이며 구글 매출 3위로 첫 집계를 시작했다. 이후 강세를 보이며 2위를 기록함에 따라, 선두 추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선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하고 있다. 앞서 외국 업체들의 캐주얼 및 전략 게임들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리니지M'의 선두 탈환에 이어 신작 '로드나인'까지 가세하며 다시금 MMORPG의 반격이 거세게 펼쳐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 자유도 높은 육성 시스템을 내세운 MMORPG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의 플레이도 지원된다. 특히 PC 사양에 따라 보다 섬세하고 고품질의 비주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로드나인'은 두 플랫폼 모두 뚜렷한 지표 상승세를 동반하는 만큼 시장에서 보다 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론칭 초반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이나 오류 발생 등이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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