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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지를 통해 "조슈아 지크르지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지르크지는 우리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지르크지 이적 협상은 물밑에서 진행됐다. 맨유는 먼저 지르크지 에이전트의 협상을 벌여 합의를 봤다.
볼로냐와 이적료도 빠르게 매듭지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볼로냐 관계자가 "지르크지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확률은 99.9%다"며 이적을 인정하기도 했다.
지르크지와 볼로냐의 계약서엔 방출 조항 4,000만 유로(약 600억 원)가 있다. 맨유로선 지르크지와 개인 합의만 마치면 이적료 문제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 11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명실상부 볼로냐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볼로냐의 세리에A 5위와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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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확정시킨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제일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공격수다.
지난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57점. 톱10 안에 든 팀들 중 최소 득점이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다.
믿고 맡길 만한 이렇다 할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 데려온 라스무스 회이룬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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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르크지 이적으로 돈을 챙긴 건 볼로냐뿐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르크지 이적료 절반을 챙긴다.
볼로냐가 지난 2022년 지르크지를 뮌헨에서 데려올 때 맺은 계약 때문이다. 당시 볼로냐는 추후 지르크지를 팔 경우 받는 이적료의 절반을 뮌헨에게 주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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