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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냉정하다' 바르셀로나, '만년 유망주' 10번 뺏어서 '제2의 메시'에게 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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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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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의 10번을 라민 야말에게 줄 수도 있다.

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비중이 크지 않은 선수가 10번을 다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 파티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더라도 여전히 논쟁이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의 주인을 정하지 않은 채 시즌을 치렀다. 원래 주인은 파티였다. 그는 과거 메시를 이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잠재력을 믿었다. 리오넬 메시가 이적한 뒤 10번 유니폼을 내밀었다. 그러나 파티는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출전할 때도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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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를 원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장기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런데 임대를 떠나기 전 사용했던 10번을 빼앗길 수도 있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파티에게 10번 유니폼을 주길 꺼린다.

매체는 "파티가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팀의 일원이 될지 확실하지 않다. 이미지와 마케팅 측면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선수가 10번을 착용하는 건 좋지 않아 보인다. 그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누가 이 번호를 달게 될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열려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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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0번은 단순한 번호가 아니다. 무게감이 상당하고 전 세계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번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마케팅 부서는 이 등번호를 버려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시선은 이제 야말을 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돌아오는 시즌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현지에선 야말이 제2의 메시가 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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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야말은 27번을 버리고 새로운 등번호를 선택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에선 그에게 10번을 주자는 목소리가 있다. 반면 무게감과 책임감을 이유로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야말은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유로에서 압박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야말은 "어떤 선수든 바르셀로나에서 그 등번호(10번)를 받아들일 것이다. 현재 파티가 그 번호를 달고 있으니 존중해야 한다. 나는 항상 10번이 내 꿈이라고 말해왔고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어떤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10번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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