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윌리 캄브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비야레알은 맨유의 캄브왈라 영입에 가까워졌다. 1,000만 유로(150억)의 이적료로 영구 이적이다. 이 거래에는 맨유의 바이백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최종 세부 사항이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도 있었다.
캄브왈라는 맨유 유스 출신 2004년생 유망한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 주전 센터백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캄브왈라를 콜업했다.
캄브왈라는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맨유의 수비를 한동안 책임졌다.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로 출전했고, 4월 리버풀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리그 8경기를 뛰면서 326분을 소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발전 가능성이 있었지만, 맨유는 센터백 교통 정리에 나섰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눈앞에 뒀다. 다수의 공신력 높은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료 협상만 남아있고,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인 상황.
데 리흐트가 오게 된다면 맨유에는 센터백이 많아진다. 기존의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린델로프가 있고 여기에 캄브왈라와 최근 재계약을 마친 조니 에반스도 있다. 맨유는 센터백 교통 정리를 위해 캄브왈라를 내보낸 것이다.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다시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도 남겨뒀다. 캄브왈라의 출전 시간 확보와 기량 상승을 통해 미래를 위한 선택도 했다.
자연스레 센터백 추가 영입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캄브왈라가 나가면서 맨유가 잃는 센터백은 두 명이 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바란이 떠났기 때문이다. 두 명이 나갔고, 영입이 확실시된 데 리흐트와 또 다른 센터백이 올 것이라고 맨유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맨유가 현재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인 선수는 에버턴 소속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릴 소속 레니 요로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