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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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당이 발의한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과 관련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사가 다음달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수석이자 법사위원인 김 의원은 12일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탄핵과 관련해) 일정상 늦어지는 것은 없다”라며 “검사 4명에 대한 조사도 8월 중으로는 다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검사 4명(강백신·엄희준·박상용·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지난 2일 법사위에 회부하고 관련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 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국민동의청원과 관련된 청문회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검사 탄핵과 관련된 조사는 상대적으로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 의원은 “(검사 탄핵) 조사가 미뤄졌다고 하면 꼭 맞는 표현은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요구하는 청원과 관련해서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토론을 한 뒤 청원소위로 보내야 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이 절차를 먼저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작업이 끝나면 전체회의에서 검사 탄핵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때문에 날짜 잡기가 불가능해 잠시 보류했던 검사 탄핵 청문회도 조만간 날짜를 잡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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