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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트로이 패럿은 네덜란드 AZ알크마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과 결별이 임박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인 패럿은 2019년 토트넘 1군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서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큰 키와 빠른 발, 준수한 골 결정력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진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패럿에게 ‘제2의 케인’이라는 별명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너무 높았다.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밀월과 입스위치 타운, 밀턴킨스 던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등 다양한 곳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에는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1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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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패럿이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선 자리가 없었다. 그 사이 패럿의 엑셀시오르 시절을 지켜보던 알크마르가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그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재 패럿과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덕분에 이른 시일 내에 패럿과의 미래를 결정해야 했다. 재계약과 판매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던 토트넘이었다.
그리고 결국 판매를 결정했다. 이제 패럿은 알크마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의 뒤를 잇지 못했고, 네덜란드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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