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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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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갤럭시 폴더블폰 공시지원금 최대 24만5000원…어떻게 사야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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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 시리즈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최대 24만5000원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앙일보

1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폴드6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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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플립6에 대한 통신 3사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성인 일반 요금제 기준)에 따라 6만6000~24만5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7만5900~28만1700원이다. 소비자들은 출고가에서 지원금만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예상 공시지원금은 잠정 책정한 것으로 사전 판매 개통일인 19일 확정된다.

중앙일보

김주원 기자



현 시점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월 12만5000원(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쓸 경우 24만5000원, 월 3만9000원(컴팩트 데이터 6GB) 요금제를 쓸 경우엔 8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월 13만원(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24만원, 월 4만5000원(5G 세이브) 요금제는 8만 500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5G 시그니처) 요금제는 23만원, 월 3만7000원 요금제(5G 미니)는 6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24개월 요금할인 ‘선택약정’이 유리



단말기 가격과 통신 요금을 합한 총액 기준(2년)으로 보면 25% 통신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선택 약정’이 공시지원금보다 유리하다. 예컨대 SK텔레콤에서 갤럭시Z 플립6 256기가바이트(GB) 모델(출고가 148만5000원)을 월 12만5000원 요금제(24개월 약정)를 통해 산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기깃값은 출고가 148만5000원을 그대로 내지만, 24개월간 통신비에서 총 75만1080원(월 12만5000원X25%X24개월) 할인 받을 수 있다. 2년간 총 비용은 373만3920원이다.

공시 지원금(28만1700원)을 받으면 기깃값은 120만3300원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24개월간 통신비(12만5000원X24개월=300만원)는 할인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총 비용은 420만3300원이 된다. 2년 기준 비교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 약정이 46만9380원 더 싸다. 다른 통신사를 선택할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신사를 옮겨 번호 이동을 할 경우엔 추가 혜택이 없다. 통신 3사가 이번 모델에 대해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을 모두 책정하지 않아서다.

중앙일보

1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갤럭시 Z 플립6'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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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구매 혜택도 따져봐야



통신 3사는 폴드6·플립6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 폴드6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공식 가격 대비 약 32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9~31일 구매·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OTT 디즈니플러스 3개월 구독권(월 9900원)을 준다.

폴드6·플립6는 18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된다. 예약 고객은 19일부터 실물을 받아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된 폴드6 출고가는 222만9700원(256GB)과 238만8100원(512GB)이다.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 플립6는 148만5000원(256GB)과 164만3400원(512GB)이다.

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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