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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매번 고학력 캐릭터를 맡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졸업'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려원은 베이지색의 상의를 깔끔하게 입고 비가 와서 살짝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했다.
정려원은 '졸업'에서 베테랑 스타강사 서혜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패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과거 검사, 의사 역할을 지나 이번엔 강사 역할을 맡게된 배경에 대해 "난 생각보다 면전에다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스타일이 되지 못한다. 앞에선 말 못하고 집가서 후회하는 스타일이다. 직구를 던지지 못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답답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싫더라. 내가 날 보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고학력에 집중했다기보다는 문제 해결을 스스로 잘 하는 캐릭터를 고르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6부에서 서혜진이 원장님한테 묻고 따지는 장면이 있다. '원장님, 사과는 그렇게 하시는 게 아니죠. 왜 저까지 창피하게 만드세요?'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를 무대로 시험 스킬에만 매몰된 입시 교육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서혜진(정려원)과 이준호(위하준)의 사랑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어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작품 초반 다양한 이슈에 휘말렸고 시청률 부진을 겪었으나 최종회는 수도권 평균 7.4% 최고 8.1%, 전국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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