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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작품들이 보드게임으로도 재탄생해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활용한 신작 보드게임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수요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세븐나이츠' 판권(IP) 기반의 방치형 게임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한달 만에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보드게임 업체 젬블로컴퍼니는 12일 오후 4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그동안 보드게임을 접하지 않은 '세븐나이츠' 유저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모르는 기존 보드게임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나 키우기' 보드게임은 영웅을 모아 기사단을 꾸리고 스테이지를 달성하거나 보스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원작 모바일게임을 구현했다. 특히 세트 컬렉션, 카드 드래프팅 등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컴팩트한 전략 플레이를 지향한다. 또 한편으론 초기 스타팅 카드인 '펫 카드'의 비대칭 요소를 비롯해 보스, 스테이지, 영웅 등을 드래프팅하며 생기는 견제 등에서 전략 깊이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워드 및 스트레치 골 등의 정보는 12일 펀딩 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이 회사는 이번 펀딩 전용으로 플레이 매트를 증정하는 등 제품 소장의 매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젬블로는 앞서 '쿠키런: 킹덤' '라그나로크' 등 기존 게임업체들의 인기작들과 협업을 통해 보드게임을 출시하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세나 키우기'의 보드게임도 이 같은 흥행 사례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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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직접 너서지는 않지만,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만화 및 웹툰 제작업체인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23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보드게임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은 이미 목표액의 753%를 초과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약 2주 간 기간이 남은 만큼 펀딩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출시 한달여 만에 누적 매출 7000만 달러(한화 약 970억원)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게임의 기반이 된 웹툰은 143억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넷플릭스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보드게임에 대한 출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나며 IP의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라이브 서비스 중인 넷마블의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IP 전반에 대한 팬심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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