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출시 이틀을 앞둔 가운데 앞서 보여온 적극적인 소통 행보들이 게임의 흥행으로도 이어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드나인은 치열한 MMORPG 경쟁 시장에서 초기 관심을 잡는 데는 성공한 모양새다. 먼저 다양한 클래스 및 무기 기반의 높은 자유도의 게임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합리적인 BM(비즈니스모델) 정책 등 남다른 공약과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더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을 공개하며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데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된 내용은 '유료 버프형 아이템'과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캐시 전용 장비' 미판매 계획이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은 아바타 1종으로 제한하고, 이마저도 일정 횟수 도달 후 아바타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혀 MMORPG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높은 관심 속에서 일어나는 잡음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발 빠르게 대처하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로드나인의 BM 요소들이 미리 노출되며, 크게 차별점이 없던 과도한 BM 방식에 유저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하루 만인 3일 유튜브 로드나인 공식 채널을 통해 BM 관련 요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특히 유저들이 지적한 '다이아 묶음 상품'과 '시간의 조각 패키지' 상품을 제외할 계획을 밝히는 등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반응까지 잡았다.
이러한 노력은 스트리머 협업 정책에 대해 고민한 흔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로드나인은 스트리머와의 불공정한 경쟁을 우려하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스트리머 전용 서버 운영' 계획으로 답했다. 또한 계약 종료 이후 스트리머 계정의 타 서버 이동을 1년간 제한하는 등 유저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 특유의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출시 전 게임 흥행을 위한 전반전은 잘 치렀다는 평이다. 게임의 흥행 여부의 핵심은 게임성과 지속가능성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차별화된 플레이 요소와 MMORPG 본연의 재미인 '성장'에 집중해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로드나인이 성장에 초점을 맞춘 만큼 유저는 '어빌리티'와 '마스터리' 시스템으로 9가지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할 수 있으며, 고유의 특성과 스킬을 지닌 60여 개 직업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전략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유저들과 게임을 통한 선한 영향을 펼쳐,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목표로 최근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후원협약을 맺고 신라 문화재 복원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의 유저는 문화재 복원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고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등 유저와 다양한 방식으로 거리를 좁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드나인은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의 개발 노하우와 스마일게이트의 유저 친화적인 게임 서비스 역량의 시너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라며 "유저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용하는 서비스 방향성은 로드나인의 큰 강점 중 하나로, 출시 이후에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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