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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많은 이들의 실망과 분노를 샀던 가수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이 출소 후 행보로 재차 비난을 샀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프랑스 리옹에 머물고 있는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SNS에서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 했다. 본인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 준(Jun)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준영은 머리와 수염을 기른채 밝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누리꾼 또한 리옹에 계신 프랑스분이 친구들과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잘못 나옴.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주위 사람들 줄까 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타나 자기가 마시겠다며 말을 걸어옴"이라며 정준영의 목격담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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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했으나 범죄 여파로 무산됐던 바 있다. 하지만 출소 후 프랑스에서 식당을 오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출소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으로 비난을 샀다.
빅뱅 출신 승리 역시 출소 후 클럽 목격담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 승리는 태국에거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의 한 라운지바 행사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으로 데려오겠다"며 '굿 보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빅뱅 팔이'로 비난을 샀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한 유명인의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기도.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출소 후 지난 2022년 교회에서 예배하는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연예계 복귀 계획이 없는듯했으나 이후 지난 1월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HUNIYA'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를 개설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팬들과 그룹 채팅,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을 할 수 있으며, 한 달에 500엔(약 한화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유료 플랫폼이다. 그는 커뮤니티에 글을 쓰며 응원을 당부하는 등 뻔뻔한 행보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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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멤버. '버닝썬 게이트'는 2016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 유포로 시작되었으며,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고,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이들은 반성없는 뻔뻔한 행보와 근황을 전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퇴출됐지만 여전히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이들은 K팝의 치부이자 최악의 패밀리로 여전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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