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훈(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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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인으로서의 자세와 열정의 끝을 보여드리겠습니다.(웃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종영을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난 배우 도병훈이 신인으로서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하며 입담을 터뜨렸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도병훈은 극 중 차민(이준영 분)의 비서이자 청담헤븐 매니저 허영배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병훈은 “배우 생활에서 초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짧은 시간에 좋은 작품을 만났다.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촬영장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 작품이 저에게 좋은 시작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대신꿈’의 재미있고 밝은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삼고 다른 작품을 할 때도 계속 기억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병훈(사진=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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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훈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웹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로 데뷔, ‘나대신꿈’이 두 번째 작품이다. 오디션 비하인드를 묻자 도병훈은 “느낌 자체가 착착 붙는 대사들이 있는데 영배라는 캐릭터가 그랬다. 밝고 능글맞은 캐릭터가 저와 닮아있었다”며 “저한테 처음에 어떤 캐릭터가 잘 어울리냐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셔서 고민도 안 하고 영배를 골랐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를 확장시키고 만들 때에도 능글맞은 성격을 좀 더 개성화시켜서 만들었던 것 같다. 감초 캐릭터로서 재밌으면서도 능글맞은 면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도병훈은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분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제가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런지 너스레가 있다”며 웃어 보였다.
도병훈(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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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데뷔 후 두 번째 작품을 찍으면서 느낀 점이 많다고 했다. 도병훈은 “무대 연기, 연극 위주의 연기를 해왔었고, 제가 카메라 연기에 완벽히 숙련된 상태로 들어간 건 아니다 보니까 현장에서 맞춰가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선배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조언도 해주시고 많이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셨다. 정말 감사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해가면서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인 같지 않은 신인 도병훈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이제 시작을 하는 단계라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잘하니까 이것만 해야지’라는 마음보다는 주어진 역할 안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인물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되고 그 시간을 준비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연극이나 뮤지컬 등 무대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동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는 배우로 있고 싶어요.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면(웃음) 후회하지 않는 선택. 최선을 다하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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