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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재능 있는 선수들의 보고인 브라질로 시선을 돌렸고 2005년생 공격수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축구 전문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의 공격수 웨슬리 영입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웨슬리는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프랑스 팀들도 관심을 보였던 공격수다'라고 전했다.
공격수 보강은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꼭 해내야 하는 일 중 하나다. 선수단의 대대적인 정리를 선언했고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역시 동의했다.
젊은 팀으로의 개편이 필요한 첼시는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시선을 뒀지만, 몸값이 치솟자 방향을 틀었다. 필요한 포지션은 거액을 지출하지만,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효율적인 자금 집행을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올리세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행에 더 가까워지면서 분위기도 요동쳤다.
웨슬리는 코린치안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180cm의 신장에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고 좌우 측면 공격수는 물론 처진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올 시즌 브라질 세리에A에서 13경기 2골, 주리그인 파울리스타에서 11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는 6경기 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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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1,000만 유로(약 149억 원) 선이지만, 웨슬리를 그냥 보낼 코린치안스가 아니다.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리한 금액이 아니다. 첼시는 여러 구단이 노렸던 중앙 수비수 토신 아라다비오요가 풀럼FC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자, 이적료 없이 영입에 성공했다. 오마리 킬먼을 애스턴 빌라에서 2,3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영입하고 키어난 듀스버리-홀을 레스터시티에서 3,600만 유로(약 536억 원)에 수혈하며 돈을 쓰기 시작했다.
코린치안스도 자신감을 갖고 금액을 올리고 있다. 이유가 있다. 니스, 마르세유 외에도 나폴리, AS로마, FC포르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도 웨슬리를 집중 관찰했고 충분히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유럽 5대 리그 외에 대표적인 셀링 리그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관심은 첼시가 조금 더 빨리 움직여야 함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
변수는 코린치안스의 성적이다. 세리에A에서 2부리그인 세리에B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명문팀으로 불리는 플루미넨시, 그레미우가 앞뒤로 같이 강등권에 있어 비상사태다. 웨슬리를 팔고 영입 자금으로 새로운 선수를 수혈하던가, 잔류를 위한 재료로 활용하고 보내든가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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