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 출처 = HL디앤아이한라]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역들, 일명 ‘반도체축’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축은 정부가 반도체 산단을 조성했거나 조성계획을 발표한 용인, 이천, 오산, 평택 등지를 말한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일자리를 찾는 인구 유입이 이뤄지면 부동산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는 지역들이다.
대표적인 지역이 이천이다. 이천은 광역철도망 구축 등 광역교통망 개선계획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이라는 호재로 주목받는다.
우선 경강선 부발역이 포함된 인천~강릉간 동서고속철도망과 수서·판교~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KTX) 사업’에도 부발역이 포함됐다. 계획대로 되면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가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반도체 철도망 구축도 추진 중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이 있다.
이 같은 호재를 반영하듯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천 증포동의 ‘이천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84㎡(전용면적 기준)는 올 4월 5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4000만원가량 올랐다.
부발읍의 ‘현대성우오스타 3단지’ 84㎡ 아파트도 올 3월 3억92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5월보다 4200만원 상승했다.
새 아파트로는 HL디앤아이한라가 경강선 부발역 역세권에서 분양할 ‘이천 부발역 에피트’가 대기 중이다.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부발역의 도보역세권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전철이나 KTX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앞으로 추진될 수광선, 동서광역철도, 중부내륙선 확장, GTX-D노선 등 광역철도망도 호재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승용차 5분 거리로, 서울과 수도권 인근 도시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또 부발하이패스 IC가 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길 건너 맞은편에는 SK하이닉스가 위치한다. 단지에서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의 정문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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