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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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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 후보자 "부동산 PF, 가장 우선 관리..가계부채 안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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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부 1차관,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명
"상반기 PF대출 연착륙 방안 마련"
"차근차근 진행하면 리스크 하반기에 줄일 것"
"가계부채, GDP 대비 비율 2년전 대비 줄어"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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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4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한 리스크 부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후보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 금융시장에 리스크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지난 상반기에 PF 대출에 대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에 따라 정리해나가면 리스크를 하반기에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계부채와 관련, 김 후보자는 "전체적인 가계부채는 GDP 대비 비율이 2년 전 대비 떨어졌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중요한 시기에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실물경제 지원이란 금융정책 목표를 균형되게 달성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발표하면서 "재경부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을 맡은 정통관료"라면서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정책조율 능력, 위기대응능력을 겸비했고 금융과 거시경제 전반에 탁월한 식견을 가져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김병환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에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한 뒤 현 정부 첫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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