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주력으로 하는 DB하이텍[000990]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고부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다.
DB하이텍은 골프장 운영 및 부동산 개발업 계열사 디비월드의 주식 548만5천287주를 약 49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DB하이텍의 디비월드 지분율은 57.9%로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
DB하이텍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신수종사업 진출 및 첨단 반도체 사업 보안 강화"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의 신수종 사업은 새로운 반도체 공장의 증설이 아닌 하이엔드 프로퍼티(고부가 부동산) 사업을 위한 것으로, 현재 충북 음성 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상우산업단지와 DB월드가 현재 음성군과 논의 중인 미래기술문화특구(가칭)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상우산단이 올해 말 준공검사를 마친 뒤 내년에 기업 유치 및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프로퍼티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매출 2천615억원, 영업이익 411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고전력 반도체, 특화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혁신적 원가 절감 등 전략적으로 자원을 운용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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