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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시장 ‘꿈틀’…구로 G밸리비즈플라자 매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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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G밸리비즈플라자[사진 출처=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올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서울 주요 권역 자산뿐 아니라 기타 지역의 우량 매물들도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G밸리비즈플라자의 매각 자문사로 신영, 에이커트리, 알스퀘어를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2년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 펀드를 통해 G밸리비즈플라자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선매입했다. 당시 인수가액은 2670억원으로 2014년 7월 준공을 완료했다.

G밸리비즈플라자는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00에 소재한다.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으로 조성된 G밸리 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어 타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편이다.

인근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7호선이 교차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G밸리비즈플라자는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 9만5700㎡ 규모다.

G밸리 내 프라임급 랜드마크 복합 자산으로 롯데시티호텔 구로, NHN 클라우드, 삼성생명, GS리테일 등이 입주해 있다.

시장에선 G밸리비즈플라자의 예상 매각가를 3.3㎡당 2000만원 초반대로 보고 있다. 연면적 환산 시 63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 매물이 아니지만 입지 조건 등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부동산 투자사를 포함해 다양한 SI(전략적투자자), 사옥을 찾는 엔드유저(최종 이용자) 등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G밸리비즈플라자 외 기타권역 실물 부동산 자산들도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마곡 KG스퀘어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G스퀘어는 서울 서부지역의 관문의 마곡권역에 위치해 있다. 이 권역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부지로 향후 임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G스퀘어는 지하 6층~지상 1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 2만4644.44㎡ 규모다.

KT&G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G 분당타워(센트럴타워) 매각에 속도를 붙였다. 최근 매각 자문사에 삼정KPMG를 선정하고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작업에 한창이다.

KT&G 분당타워는 경기도 우량 부동산 물건들이 모여 있는 BBD(분당권역) 중심에 있다.

연면적 환산 시 총 예상 매각가는 1200억~1300억원 선이라고 IB업계는 보고 있다. KT&G 분당타워가 성공적으로 매각되면 KT&G는 적어도 5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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