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마리 허친슨이 첼시를 떠나 입스위치 타운 유니폼을 입는다.
입스위치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친슨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승격을 도운 허친슨을 기록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했으며 5년 계약을 맺었다. 오늘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허친슨을 데려와 매우 기쁘며 지난 시즌 같이 일하며 즐거웠던 선수다. 모두가 허친슨의 성장을 봤고 노력을 지켜봤다. 시즌 후반부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했다. 허친슨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훌륭한 한 명의 사람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허친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를 소화하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유스에선 대단한 잠재력을 보였지만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입스위치에서 제대로 증명했다. 입스위치는 허친슨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백투백 승격이었다.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이기도 했다. 입스위치는 2001-0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연이은 승격 실패로 인해 추락이 반복됐고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지난 2018-19시즌 결국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로 강등을 당하면서 1956-57시즌 이후 62년 만에 리그1 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그1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맥케나 감독과 함께 2022-23시즌 최종 2위를 해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승격팀 자격이던 입스위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리즈,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레스터와 우승 경쟁을 했다. 결과는 22년 만의 승격이었다.
허친슨은 첼시 복귀보다 입스위치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입스위치도 적극적이었다. 첼시도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 매각이 필요했는데 허친슨 판매로 수익을 올리려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6월 29일 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입스위치 타운은 첼시의 오마리 허친슨을 영입한다. 옵션이 포함된 2,200만 파운드(약 384억 원)가 이적료가 될 것이며 클럽 간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허친슨 판매로 수익을 올린 첼시와 더불어, 스쿼드에 경쟁력을 더한 입스위치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를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