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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또 돈 번다, 유망주 팔고 384억!...임대 신화 쓴 입스위치로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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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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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영입은 아쉬워도 매각 장사는 탁월하게는 하는 첼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입스위치 타운은 첼시의 오마리 허친슨을 영입한다. 옵션이 포함된 2,200만 파운드(약 384억 원)가 이적료가 될 것이며 클럽 간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키어런 맥케나 감독 잔류는 허친슨이 돌아오는데 큰 힘이 됐다. 첼시는 바이백 조항을 넣진 않았지만 미래에 판매가 됐을 경우 일정 수익을 얻는 셀-온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최근 들어 잉여 자원 혹은 유스 출신 유망주를 알찬 가격에 매각하며 수익을 얻었다. 이안 마트센이 아스톤 빌라로 간 것에 이어 허친슨도 이적이 유력하다. 첼시 유스 출신 허친슨은 2003년생이며 공격수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입스위치로 갔는데 맥케나 감독 아래에서 주전으로 뛰며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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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친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를 소화하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유스에선 대단한 잠재력을 보였지만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입스위치에서 제대로 증명했다. 입스위치는 허친슨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백투백 승격이었다.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이기도 했다. 입스위치는 2001-0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연이은 승격 실패로 인해 추락이 반복됐고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지난 2018-19시즌 결국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로 강등을 당하면서 1956-57시즌 이후 62년 만에 리그1 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그1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맥케나 감독과 함께 2022-23시즌 최종 2위를 해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승격팀 자격이던 입스위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리즈,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레스터와 우승 경쟁을 했다. 결과는 22년 만의 승격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준비 중인 입스위치는 맥케나 감독 잔류에 성공했고 허친슨까지 데려왔다. 1차 목표인 잔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는 입스위치다. 이적료를 통해 수익을 낸 첼시는 확실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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