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소독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농가 노력 및 생산비 절감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농촌진흥청 국비 신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현장 연시회”를 지난27일 10시 30분에 다산면 송곡리 1884번지(다산면 서재익 포장)에서 시범사업 회원 등 3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양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소독을 통한 전염원 제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처리비용 부담과 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농민들이 기피 하는 작업이다.
이번 연시회는 개략적인 사업설명, 토양소독기 및 소독 약제 설명에 이어 직접 토양소독기로 소독 시연을 하는 순서로 진행 됐으며, 이번에 선보인 토양소독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약제를 지중 살포하면서 동시에 비닐을 피복하는 복합작업기다. 배토-로터리형성-노지평탄화-토양 훈증소독-비닐 피복 및 커팅 등 모든 작업이 기계 처리가 가능해 일반적인 수작업에 비해 작업 일수와 노동력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강명원 소장은 “복합작업이 가능한 토양 소독기로 소독 처리 작업은 수월해지고 토양 병원균과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생산비 절감 신기술을 보다 많이 보급해 고령화 농촌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고령=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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