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등 스포츠 빅이벤트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렉트로닉아츠(EA)와 넥슨을 비롯해 게임업체들이 축구 게임에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이벤트를 선보이며 여름 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EA)는 최근 축구 게임 'FC 24'를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X박스 콘솔 및 PC에서 수백개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FC 24'는 앞서 30여년 간 명맥을 이어온 '피파' 시리즈가 리브랜딩을 거쳐 새 이름으로 등장한 것이다. 앞서 패키지 게임으로 판매돼 왔으나 이번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함에 따라 기존 구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유저 유입이 확대되며 게임의 인기 재점화도 예상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도 여름을 맞아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넥슨은 'FC 온라인'에 유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10차 넥스트필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다 짧고 섬세한 드리블 기술 '컨트롤드 스프린트'를 추가해 빠르게 슈팅, 패스, 크로스 등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가능토록 했다.
또 특정 수비 전술 효과를 하향 조정해 전술 고착화를 해결했다. 세리머니 11개, 슈팅, 감아차기, 로빙 패스 등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보다 생생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구단 분석과 운영을 도와주는 '마이 피치' 기능을 도입했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된 '24TOTS(팀 오브 시즌)'도 공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넥슨은 앞서 'FC 모바일'에 4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 JYP의 K팝 아티스트 엔믹스가 출연한 청춘 드라마 콘셉트의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구성된 'UEFA 유로 2024 클래스'와 관련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또 VIP 및 멤버십과 정기 미션 보상 개편, 훈련 경험치 교환소 제공, 이적시장 편의성 등의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 역동작 및 일반 땅볼 스루패스 조정 등 플레이 체감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FC' 시리즈와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도 최근 'e풋볼 2024'에 시즌7 대륙의 제왕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러피언 컵과 아메리칸 컵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협동 이벤트 '유나이티드 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대결할 수 있는 협동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매칭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다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협동 이벤트 '유나이티드 팀'을 진행하며 온라인에서 다른 무작위 유저와 매칭을 통해 3인 팀을 구성하고 AI와 대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인터랙티브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매니저'에 대한 4년 간의 라이선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2024/25' 시즌부터 모든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로고, 유니폼, 선수 프로필 등이 포함된 '풋볼매니저'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내달 12일까지 PC 및 X박스 버전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스테이션(PS)5 버전의 경우 내달 3일부터 가격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축구 게임은 스포츠 팬들의 열렬한 애정 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이어져 왔다"면서 "현실에서의 스포츠 빅이벤트와 맞물려 게임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만큼 비슷한 시기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 역시 과열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