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의 신속한 진단, 감염병 확산 방지 역할 지속 수행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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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메르스, 탄저 및 야토병 등 고위험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에 대한 재인증 및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실험자의 인체 감염 사고와 병원체 유출 가능성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특수 연구시설로, 국가가 정한 설치 및 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최초 허가일로부터 3년마다 질병관리청으로 설치 기준 및 운영 상태를 재확인받아야 한다.
연구원은 2020년 신청사 이전에 따라 그해 11월 신규 인증을 취득했으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각종 국제 행사장의 생물테러감염병 점검 및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19 등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의 진단검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말 3년의 재확인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실험실 관리, 시설운영기록 및 시설검증자료 등 관련 서류에 대한 서면심사와 질병관리청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쳐 시설 운영 및 안전성 확보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 취득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위험병원체,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의 신속 진단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 등의 신속한 진단과 생물테러감염병 등의 고위험병원체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도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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