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다회용컵 및 보관·반납함.[강원도 제공] |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일회용품 이용을 줄이고자 다음 달부터 청사 내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청사 내 카페 포장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환하고, 사무실과 회의실에서도 다회용 컵을 사용할 계획이다.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으로 포장 시 사용 후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사무실이나 회의실은 직원들이 보관함에서 꺼내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본관과 별관, 신관, 2별관에 다회용 컵 보관 및 반납함 12곳을 설치, 운영한다.
반납한 컵은 세척 업체가 매일 회수해 살균 소독한 후 씻어서 다시 공급한다.
이밖에 도는 일회용품 구매와 사용을 자제하고, 현수막과 페트병이 없는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정윤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사 내 종이컵 등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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