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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104개의 새로운 게임을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NPPA)이 복합 IT대기업인 텐센트 홀딩스와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타이틀을 포함하여 본토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 104개를 승인했다. 승인한 게임 중에는 텐센트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로코왕국의 전설: 엘프킹을 찾아서'(Roco Kingdom - World)와 알리바바 스튜디오 링시 게임즈의 '루위안'(Ruyuan)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에 승인된 타이틀이 100개 미만이었던 점을 미뤄봤을 때 중국 게임 산업이 회복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각각 100개 이상의 신규 타이틀이 승인됐는데, 규제 환경이 완화되고 게임 산업이 성장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 정보 회사 CNG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726억위안(약 13조8332억원)에 달했다. 텐센트의 최신 히트 타이틀인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2억7000만달러(약 3753억원)를 벌어들였으며, 앱 정보 기업 센서 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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