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3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유통·사용 등을 예방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층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약 유혹을 접하는 시기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축구 경기에 청소년층이 많이 모인다는 점을 착안해 울산에이치디(HD)축구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프로축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광국 울산에이치디(HD)축구단 대표를 비롯해 시 의회,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서, 마더스병원, 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장 안에서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모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 28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 실무팀들이 함께 모여 마약예방 퀴즈, 축구단 캐릭터 기념촬영, 홍보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마약을 이기는 최고의 약은 스포츠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구, 야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과도 협업해 마약 청정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지역 역량을 총 동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이재경 본부장) 및 교육청과 함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예방 교육을 적극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80개 학교 8,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1만 명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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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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