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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거창군, 농촌 의료시설 부족 ‘농촌 왕진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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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 농촌 마을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질병 관리 예방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 무료 제공

경남 거창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진료, 안과, 치과 검진,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촌왕진 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거창군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을 대상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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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 버스 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어, 48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남거창농협 권역과 수승대농협 권역 480명의 군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 버스는 남상면 어울림을 다목적센터에서 남거창농협 권역 남상면·남하면·신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서울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에서 외과·내과 진료, 서울 햇살마루에서 한방진료, 창원 봄 안경원에서 검안 돋보기 검진 등 30여 명의 의료진이 남상면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오는 9월 25일에는 수승대농협 권역 북상면·위천면·마리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교통 및 의료가 취약하여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농촌왕진 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업인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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