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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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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양동이 들고 달린 시민·경찰…무심코 '툭' 버린 담뱃불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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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거리 쓰레기 분리수거장서 화재 발생

시민들 경찰 도와 협력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 버리는 바람에 불을 낸 남성이 실화죄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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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 수습을 돕는 시민과 경찰(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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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경찰청은 최근 하동군의 한 거리에 있는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을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운다. 이후 길에서 잠시 멈춘 남성은 플라스틱과 종이박스 등이 쌓여 있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꽁초를 던지고 사라진다.

그런데 약 20분 뒤 담배를 던진 곳에서 조금씩 불이 나기 시작했고, 이내 불이 커져 주변 자동차와 건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마침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고, 경찰관들은 곧장 트렁크에서 소화기를 꺼내 발화지점에 소화기 한 통을 모두 분사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이에 경찰관들은 맞은편 가게에서 소화기를 구해와 다시 진화에 나섰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도 현장을 목격한 뒤 소화기를 들고 합류해 불씨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불씨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고 시민들과 경찰들은 양동이로 물을 퍼다 붓고 또 부어 남은 불씨를 진화했다. 곧이어 119가 도착해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담배꽁초를 던져 불을 낸 남성은 실화죄(과실로 불이 나게 한 혐의)로 입건 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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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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