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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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26일부터 3일간 충남 논산시, 홍성군의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논산시 가야곡면 농공단지 인근 거주민 90여 명, 홍성군 갈산면 산업단지 인근 거주민 150여 명 등이다.
건강영향조사에서는 △설문조사(거주력·질병력, 유기용제 노출 및 악취체감 정도, 정신건강 등) △일반 건강검진(혈액 및 소변검사, 신체계측, 흉부 X-선 검사, 폐기능검사) △특수 건강검진(중금속, 환경호르몬 분석) 등을 실시한다.
센터는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건강 상태를 진단함으로써 환경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또 환경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이용진 센터장은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유해물질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인규명과 건강피해 예방관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건강영향조사를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주민 건강피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충남도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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