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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유망주 라민 야말이 독일 현지 법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야말 기용으로 인해 벌금을 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25일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알바니아를 상대한다. 스페인은 현재 2승으로 조 1위(승점 6)다.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대표팀 핵심 공격수 야말이 뛰지 못할 수도 있다. 16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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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독일에선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오후 8시 이후 노동할 수 없다. 운동선수들에겐 예외가 적용돼 오후 11시까지 허용된다.
그런데 스페인과 알바니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9시에 시작된다. 경기가 끝나면 11시가 넘을 수도 있다. 게다가 독일은 경기 종료 후 언론 인터뷰 등 일정까지 노동이라고 간주한다. 만약 야말이 노동법에 걸린다면 3만 유로(약 4,471만 원)를 내야 한다.
매체는 "스페인은 야말의 출전으로 인한 스포츠적 징계는 피할 수 있다. 다만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16강에 진출한 만큼 야말을 쉬게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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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먈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세였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이었다.
2023-24시즌 들어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경기 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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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야말은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내친김에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스페인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처음 경험하는 메이저 대회였지만 야말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과 2차전 이탈리아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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