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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흥행 시장에서 아주 매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9위에 그쳐 톱 10 랭크에서 이탈 가능성이 점쳐져 왔으나 오히려 순위를 높이며 정상 다툼에 가세한 것이다.
이 같은 순위 변동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여름 이벤트와 서비스 3주년 전야제 이벤트 효과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3주년을 앞둔 '오딘'이 여전히 흥행 저력을 보이며 이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저력에 대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야제를 넘어 작품 서비스 3주년(2021년 6월 29일 출시) 을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전개할 방침으로 있기 때문이다. 단순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소서리스의 새 전직 클래스 인챈트리스, 전장 지옥 성채, 만화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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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캐릭터와 컬래버는 신규 유저 유입 및 기존 이탈 유저의 복귀 효과가 큰 콘텐츠다. 따라서 이같은 이벤트 등은 작품의 인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작품보다 매출 순위가 높은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 한 작품 뿐이다.
'오딘'의 안정적인 인기가 계속 유지되면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 장르는 다르지만 전작의 흥행으로 이 회사의 새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 작품이 올 하반기 북미 및 유럽에 론칭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이다.
최근의 카카오 실적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 않다. 기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한 '롬'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경우 다소 힘이 빠진 상황이긴 하지만 '오딘'의 선전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오딘'은 카카오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상징성이 있는 작품이 됐다"면서 " 특히 이 작품의 선전을 계기로 카카오가 MMORPG의 새로운 신흥 명가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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