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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수)

한동훈 "與총선 지지율 45%에 모자란 6% 더해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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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라디오 김태현 정치쇼 출연한 韓

아시아투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국회 소통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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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후보가 24일 "한 발은 거기(전통 지지층)에 두고 한 발은 중도·청년·수도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모자란 6%를 채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받은 45%의 지지율은 전통 지지층이 최대한 열심히 모인 결과"라며 "우리는 6%의 마음을 더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저는 전통 지지층에 대단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선거 마지막에 아주 어려웠을 때 저는 대단히 올드한 방식의 구호를 많이 얘기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부산이 나라를 살려달라'는 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마음으로 우리 전통 지지층이 마른 오징어에 물을 짜듯 뭉쳐서 200석 개헌 저지선이 무너져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셨다. 이 원동력이 우리 당의 기본이고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전날 출마선언에서 '지난 2년 간 당이 뺄셈 정치를 했고 대선의 유권자 연합을 복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묻자 한 후보는 "지난 대선에 저희를 찍어주신 분들의 구성을 보면, 저희만 전폭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균질하게 모인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인구 구조와 정치성향 구조를 볼 때 저희만 전폭적으로 좋아하는 분들로만 승부하면 이기기 어렵다"며 "우리의 지지층은 유연성, 포용성, 전략적 판단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분들의 지지를 다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영남권 중진 의원이 한 언론에 익명으로 '한 후보의 사상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재차 묻자 그는 "경쟁을 장려해야 하고 경쟁의 룰을 보장해야 하고,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참여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안보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범죄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제가 정치에서 양보할 수 없는 지점"이라며 "저를 어떻게 보실 지는 국민들이 평가하실 문제"라고 했다.

'채상병 특검법'을 수정해 발의하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특검을 고르고 대통령이 고르지 않을 수 없게 강제하는 조항까지 있다"며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특검법으로는 국민의 의구심을 절대 풀어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 정쟁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겠지만 그건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저는 이런 법을 통과시켜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합리적 대안으로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내용으로 법을 통과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지금 이 사안은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리고 보훈과 안보의 문제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벌백계 하자는 것 아닌가? 정치적 색채와 양념들을 다 빼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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