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5개월 동안 424분→안 써놓고 극찬한 포스테코글루 "드라구신은 슈퍼 유망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두 드라구신을 극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드라구신을 두고 "그는 슈퍼 유망주다. 수비를 사랑하는 수비수다. 그는 용감한 패서고 아직도 22세에 불과하다. 그가 토트넘 훗스퍼에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드라구신의 최근 활약상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드라구신은 UEFA 유로 2024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23일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2실점으로 무너졌으나 1차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전 드라구신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5회, 리커버리 3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아주 좋은 기록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드라구신에게 수비진 최고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박수를 받을 만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드라구신을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흥미롭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구성된 얇은 센터백진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았으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첫 3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하여 적은 출전 시간(5분-2분-1분)을 소화했고, 이후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회가 왔으나 두 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이후로도 계속 벤치 신세였다. 결국 그렇게 시즌이 끝나면서 드라구신의 5개월 동안 출전 시간은 424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번 시즌이었지만, 다음 시즌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경기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드라구신의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