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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바닥 쾅!' 김하성 GG 자존심 구긴 2실책, 안타에도 표정 굳었다…'15안타 폭격' SD는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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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으나 2차례 실책을 저지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의 자존심을 구긴 수비 실수에 김하성은 글러브로 바닥을 내리치는 등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9-5로 역전승해 3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다.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하는 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0까지 겨우 끌어올렸다가 0.214까지 떨어졌다. 타석에서 더더욱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맥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3연승을 노렸다. 선발투수는 딜런 시즈였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우완 콜린 레아였다. 레아는 경기 전까지 14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해 6승2패, 76⅔이닝,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하고 있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메릴이 투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크로넨워스가 득점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페랄타가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로 연결됐는데, 김하성이 2루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샌디에이고가 대량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가 무산됐다.

샌디에이고는 혼란한 5회초 수비를 펼쳤는데, 김하성이 여기에 기여했다. 1사 2루에서 잭슨 추리오가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김하성은 까다로운 타구를 잘 포구해 1루로 원바운드 송구했는데, 1루수 아라에스가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공을 뒤로 흘렸다. 타자주자 추리오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것으로 기록됐는데, 2루주자 블랙이 3루까지 가면서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이어 브라이스 투랑이 3루수 땅볼을 쳤는데, 3루수 마차도의 홈송구에 앞서 3루주자 블랙의 손이 홈플레이트에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샌디에이고 내야의 혼란스러운 수비 이후 밀워키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시즈가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1-2로 뒤집혔고, 다음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까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1-3으로 벌어졌다.

2사 후 톰 코스그로브로 마운드가 교체된 가운데 밀워키의 득점이 계속됐다. 2사 만루 위기에서 리스 호스킨스에게 3루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4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계속 밀워키를 쫓기 시작했다. 5회말 2사 1루에서 아라에스가 우월 투런포를 치면서 3-4 턱밑까지 추격했다. 타격왕 아라에스의 시즌 2호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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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에는 1사 후 크로넨워스가 우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려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마차도가 2루타를 치면서 레아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2사 후에는 대타 도노반 솔라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김하성이 3번째 타석에 나섰다. 김하성은 우전 안타를 날리면서 2사 1, 2루로 흐름을 이어 갔고, 히가시오카가 볼넷을 얻어 만루까지 갔으나 아라에스가 2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점을 더 뽑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치명적인 실책은 7회초에 나왔다. 1사 후 옐리치와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위기가 됐다. 살 프레릭의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에게 향했고, 김하성은 2루 베이스와 거리가 조금 있었고, 2루수 크로넨워스가 베이스에 붙어 있었으나 직접 베이스를 밟고 1루로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해 보려 했다. 그런데 이때 1루 악송구가 나왔고, 2루주자 옐리치가 3루를 돌아 홈까지 가면서 5-5가 됐다. 김하성은 자신의 플레이를 뒤늦게 자책하며 그라운드를 글러브로 내리쳤으나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7회말 3득점 빅이닝에 기여하면서 앞선 실책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1사 후 프로파가 2루타를 치면서 포문을 열었고, 크로넨워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6-5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마차도와 메릴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솔라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7-5가 됐다. 이어진 김하성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김하성의 타구가 2루수 투랑 앞에서 크게 튀어 오르면서 뒤로 흘렀고, 그사이 김하성은 1루로 전력질주해 세이프됐다. 이때 3루주자 마차도가 득점해 8-5가 됐다. 기록은 김하성은 야수 선택으로 출루, 마차도는 투랑의 실책으로 득점한 것으로 인정됐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콘트레라스가 2루수 땅볼을 쳤다. 2루수 크로넨워스는 포구한 뒤 2루 커버를 들어오던 유격수 김하성에게 토스했고, 김하성은 곧장 2루를 밟고 1루로 빠르게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사 후에 힌 점을 더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치면서 무려 5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마차도의 중견수 앞 적시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마차도 역시 4안타를 몰아치면서 장단 15안타 폭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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