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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김용태 "정청래 독단적 쇼맨십, 채상병 청문회 희화화했다"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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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박정훈 대령의 증언, 국민들 채상병 사건 이해 큰 도움"

- 박성태 "이종섭·임성근 등 증인 선서거부, 누가 봐도 너무 꼼수"

- 김한규 "이종섭 등 선서거부, 청문회 무력화 전략 유행될 수도"

- 김용태 "임성근 등 증인선서거부? 국민들 보기엔 이치 안 맞아"

- 김한규 "내게도 이메일 보냈던 임성근, 막상 증인 되니 선서 거부"

- 진수희 "민주, 1년씩 번갈아 하려면 거부권 안 돼? 3권 분립 위배"

- 김한규 "아직 전대 준비위 구성도 안 돼… 그 후 이재명 대표 사퇴"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의도 내전 함께하고 계시는데 오늘 국회에서 중요한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있었는데 이종섭 전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는 적법했고 대통령실과의 통화는 이첩 지시 보류 후라는 입장 다시 밝혔습니다. 오늘 일단 청문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한 분씩 말씀 주시면. 먼저 김용태 의원부터.

◆ 김용태> 저는 굉장히 관심을 갖고 기대를 그래도 제가 여당이지만 좀 봤는데요. 아쉽게도 진실규명과는 거리가 먼 일방적인 정치청문회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고성지르고 망신주고 질타만 남았다고 생각되고요. 특히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독단적인 쇼맨십이 저는 청문회를 희화화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청문회의 목적이 진실규명보다는 민주당의 지지층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치쇼 아니었나.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박정훈 대령의 이야기는 상당히 들을 만했어요. 되게 차분하게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 왜냐하면 본인이 대통령실에 근무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대통령과 직접 연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병대 사령관을 통해서 당시에 들었던 얘기들을 쭉 시간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그 그림대로 당시에 일이 있었겠구나라고 이렇게 충분히 추단할 수 있는 그런 진술이었고 박정훈 전 대령의 이야기를 여유를 갖고 충분히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오늘 청문회. 쟁점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그리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면서 또 뜨거운 공방이 있었거든요. 그 장면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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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오늘 입법 청문회 장면이고요. 방금 목소리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 그전에 이종섭 전 장관의 목소리,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세 분의 목소리였습니다. 일단 증인선서 거부가 법적으로 보장된 것이다라고 했는데 박 실장님?

◆ 박성태>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는 맞습니다. 본인이나 아니면 또는 본인의 법적 대리인이나 후견인이거나 이럴 때 재판이나 기소, 수사 또는 유죄 판결을 받을 염려가 있을 때 거부할 수 있게 돼 있어요, 앞서 얘기한 형사소송법 148조가 그런데. 그런데 개별적인 증언을 거부하면 되거든요. 실제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랄지 몇몇 증인들은 개별적인 질문에 대해서 거부를 했어요. 그런데 증언선서 자체를 거부한 건 혹시나 했던 말 중에 위증 논란이 있으면 이게 위증으로 고발돼버리면 진위를 다투게 되잖아요. 그걸 피해가려고 아예 처음부터 선서를 고발한 건데. 물론 법적으로는 보장됐다고 하지만 이거 너무 꼼수다 이런 게 보입니다. 질문에 대해서 그냥 할 수 있는 말은 하고 좀 이건 법적으로 자신도 고발되거나 또는 피해자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이건 못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정도였으면 이해가 될 텐데 아예 선서를 거부한 건 드문 사례입니다.

◇ 박재홍> 진수희 장관님 국회 입법활동 하시면서 이런 장면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인가요?

◆ 진수희> 자주는 제가 못 봤어요. 심지어는 국정감사할 때도 선서하고 하죠. 그런데 형사법률상으로는 심지어는 거짓말할 권리까지도 피의자들 보장이 되는 그런 상황인데. 아마 이분들이 자기 자의로 이거 선서 거부하고 이러지는 않았을 거예요. 다들 변호인단. 아주 치밀하고 꼼꼼한 법률적인 조언을 받으면서 이렇게 한 것이기 때문에 인정해야죠, 뭐.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진수희> 꼼수라고 정치적 비난은 할 수 있어도.

◇ 박재홍> 전문가의 시각으로, 변호사로서.

◆ 김한규> 그러니까 국민들이 볼 때 내가 오늘 이야기하는 것 중에 일부는 거짓말이 들어 있을 수도 있어요라고 듣지 않을까요?

◇ 박재홍> 국민의 입장에서?
노컷뉴스

[모멘트] 증인선서 거부와 증인선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오른쪽 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박성재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근 전 국방부 법무비서관 등이 일어서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6.21 [THE MOMENT OF YONHAPNEWS] utzza@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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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선서를 안 하면 그러면 질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무의미한 시간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입법청문회 자체가 국민들이 볼 때는 아니, 거짓말인지 아닌지 판별이 안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생각할 거고 이건 증인신문 자체, 아니면 회의 자체를 되게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이런 경험이 있는데 이게 약간 유행처럼 돼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증인으로 소환되면 주변 분들한테 나 좀 고발을 해 달라. 그러면 일단 고발만 되면 법적으로 피의자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런 식으로 아예 선서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변호인으로서 고객한테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이런 국감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소위 걸리는 게 있는. 이런 분들이니까 혹시라도 이게 위증죄로 처벌될 수 있어서 증언을 거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이분들 세 분은 100%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진수희> 그러니까 법률을 잘 모르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 사람들 뭐가 구린 데가 있어서 선서도 안 하고 저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증인으로 출석한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일단 자기가 법적으로 처벌받을 그것을 피해야 하는 절박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박재홍> 이분들도 다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확실하신 분일 텐데 본인의 말의 신빙성을 위해서라도 자기의 주장을 하면 더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김한규> 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당시에 해병대 병사들한테 수색작업을 하도록 지시한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더니 저한테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셨어요.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셔서 이렇고 저렇고 얘기를 쭉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그렇게 자세하게 상세하게 본인의 방어를 하시는데 막상 본인으로는 선서를 안 하시는 것 보니까 제가 이분의 해명 이메일을 읽었던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 박재홍> 이분들이 저희 제작진에게도 자료를 많이 보내왔어요. 김용태 의원님?

◆ 김용태> 저는 세 분의 말씀에 일부 공감을 해요. 그러니까 본인들 법적인 그런 보장되어 있는 권한이지만 국민들이 보시기에 뭔가 숨기는 것처럼 느껴지실 것 아니겠어요? 좀 아쉬운 측면이 있죠.

◇ 박재홍> 오늘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해서 계속 질의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보시는 국민들 입장에서 굉장히 좀 피로했을 수도 있겠다. 또 하나는 여당 입장에서도 주장할 수 있고 또 보수 정당으로서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도 뭔가 오늘 청문회에서 당당하게 질문하실 부분이 있었을 텐데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그 부분이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용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밀어붙였고 법사위 같은 경우도 일방적으로 강제 배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상황에서 또 여당이 여기서 지금 원구성 협상 자체가 지금 부진해 가고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하는 것은 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아까 김용태 의원님께서 정청래 위원장. 오늘 일방적으로 진행했던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야당의 질의 태도. 그런 부분을 말씀하셨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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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6.21 kjhpress@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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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위원장께서 진행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고성을 지르고 뭔가 감정적으로. 물론 이 사안이 질의를 하고 듣다 보면 아무래도 관심이 가고 또 답변 태도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지켜야 할 품격과 품위가 있는데 그것을 벗어나서 이런 증인들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이렇게 보이는 것들은 굉장히 국민들 보시기에 부적절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수희> 그러니까 아무리 야당 쪽 위원장이라 하더라도 오히려 야당 의원들이 흥분을 하고 이런 분위기를 보일 때 그것도 가라앉히면서 진행을 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원장이 제일 먼저 나서서 누구보다도 먼저 흥분을 하면서 소리지르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과연 이걸 보시는 국민들이 오늘 증인으로 나온 분들에 대해서 다 분노하고 왜 저러나 싶고 안 좋은 감정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 정청래 위원장이 보여준 이 모습 그다음에 야당 의원들이 계속 흥분하면서 소리지르는 식으로 추궁하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과연 오늘의 청문회가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국민들께서 청문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셨을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왜 안 오지? 아, 원구성 협상 때문에 그래. 어, 결국 그렇다면 좋은 상임위원장 가지려고 국회 회의도 안 와? 민주당이 혼자 다 한다는데? 이 청문회는 무슨 민주당의 이익을 위한 청문회는 아니네? 결국 하겠다는 게 채 해병의 사망과 관련된 책임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일을 하네? 저렇게라면 당연히 국민의힘도 참여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인식을 가지셨을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우리 당도 사실은 그런 국민들의 인식을 위해서 다른 어떤 상임위보다 법사위에서 그것도 채 해병 관련된 일을 하는 거거든요. 결국 국민들을 누가 더 설득하고 국민들이 누구의 책임이라고 인식하게 하는가라는 측면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계속 안 들어오시면 저희는 계속 국민들이 필요한 이런 입법청문회든 이런 상임위를 열 수밖에 없다. 항상 그렇지만 더더욱 초반에 집중해서 할 텐데 그만 결정하시고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 진수희> 저도 마찬가지 생각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민주당이 추경호 원내대표가 제안을 이틀 전인가 했잖아요.

◇ 박재홍> 1년씩 번갈아가면서.

◆ 진수희> 그것 좀 민주당이 이번 이 시점에서 받아들이는 게 길게 봐서 나는 민주당에 더 도움이 될 거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리고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1년 정도만 해도 저는 민주당이 지난번 21대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여러 가지 입법들 있잖아요. 그거 충분히 저는 1년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고 대통령실하고 관련해서 추궁하고 싶었던 것, 문제로 드러내고 싶었던 것도 1년 동안 운영위원장 하면서 저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걸 기상천외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니, 4년 전에도 했었던 일을 전례가 없었던 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니까 그것도 맞지 않고요. 그래서 그걸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게 민주당이 힘자랑 그만하고 그 정도로 하는 게 앞으로. 여기서 더 가면, 더 가면서 상임위원장 18개 다 독식하고 이러면 그때부터는 진짜 민주당이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에 이쯤에서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 제안 받아들이면서 국회 정상화하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려요.

◆ 박성태> 이번 청문회가 다시 한 번 특검의 필요성을 증명했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은 채 상병의 순직 또 수사 외압에 대해서 무조건 진실이 밝혀져야 된다고 보거든요. 대통령의 격노야 격노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수사의 외압이 펼쳐졌는지. 그리고 전직 장관이. 차관부급이 가는 호주대사로 사실은 이 사건 자체를 은폐하기 위해서 보냈는지. 그다음에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까지. 이런 것들이 다 외압인지 권력이 과연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밝혀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청문회에서 봤지만 사실은 강제권이 없는 청문회가 앞서 증인들이 다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답변 못 합니다라고 하면 사실 진실규명하기 힘들어요. 저도 청문회 준비하는 의원실이나 이쪽으로부터 몇 번 얘기를 들었는데 가장 궁금한 건 사실 그거잖아요. 대통령이 왜. 어떻게 보면 일개 사단장급인 임성근 사단장을 구하려고 격노하고 대통령실이 전방위로 움직였냐, 이런 건데 이 의혹을 밝히기가 아마 기자들도 엄청나게 달라붙었을 텐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자기의 자리를 걸고 내부 고발을 해야 되는데 쉽지 않아요. 이건 지난번 국정농단 때도 보면 사실 특검이나 검찰에서 나온 강제력 있는 수사 단계에서 나온 팩트로부터 출발을 해요. 이 팩트로부터 출발하는데 현재로서는 대통령 통화 기록, 재판에서 나온 것들. 이런 것 몇 개 빼고는 이 팩트를 구하기가, 더군다나 군 안에서 또는 대통령실 안에서 있었기 때문에 묻는 걸로는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강제력 있는 수사가 들어가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특검이 돼야 되고 검찰은 일단 못 믿고. 공수처는 약하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러기 위해서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에 최소한 8명은. 앞에 계신 합리적인 김용태 의원님을 비롯해서 8명은 이탈하도록 민주당이 잘해야 된다. 그런데 이번 청문회처럼 윽박지르기만 해서는 과연 그런 게 되는가라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수희>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채 상병 특검법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국힘의 제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여서 국회를 정상화시켜서 특검법 법사위 될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해서 본회의로 넘기면서 그 정도로 가져가야 국힘 쪽의 합리적인 의원님들의 동의를 끌어내면서 특검법이 통과되는 게 목적이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수순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 김한규> 1년 후에 만약에 국민의힘이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떻게 합니까?

◆ 진수희> 약속을 어떻게 안 지키겠어요.
노컷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날 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빈 자리. 2024.6.14 ham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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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고요. 저희도 그런데 그 제안에 대해서 다시 카운터 오퍼를 드렸는데 대통령께서 법률안 거부권을 지난 2년처럼 행사하지 않는 이런 뭔가 약속이 있어야 된다라고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수용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셨고 모든 게 그렇잖아요. 협상을 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갈 수 있는데 지금은 양쪽 다 이쪽에서 제안을 하면 그건 못 해 하면서 그냥 끝나버리는 거예요. 제가 옛날에 변호사 할 때 2박 3일 동안 갇혀서 협상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 해결이 돼요. 풀려나오고 싶어서 끝장내고 협상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싸우면서 소리지르고 다 하다가도 결국은 2박 3일 후에 웃으면서 같이 끝내자라는 어떤 공통의 목표가 생기니까 이번에는 양당 지도부가 조금 이렇게 끝장협상을 한번 해 보면 어떨까.

◆ 진수희> 아니, 잠깐요. 1년 후에 약속을 국민의힘이 안 지키면 어떡하냐 그러셨는데 오히려 민주당이 안 지킬 수 있는 거잖아요. 1년, 1년 첫 1년은 좌우간 민주당이 하는 거 아닙니까? 1년 지난 다음에 국민의힘이 받겠다는 거고. 거기에 저는 거부권 1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잖아요. 그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게 거부권이라는 건 대통령. 행정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그걸 왜 국회 양당이 협상하는 데 그걸 끌고 들어온다는 것은 삼권분립의 아주 기본의 훼손하는 그런 제안을 나는 했다는 게 처음에 내가 믿어지지가 않더라고요.

◇ 박재홍> 김용태 의원님 살포시.

◆ 김용태>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엄청 답답해하실 것 같아요. 야당은 법대로 상임위를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마치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최종 병기인 것마냥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원구성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민생은 누가 돌보나. 국민들 굉장히 답답해하실 것 같은데 저는 이 문제의 본질이 사법리스크에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정치가 정치가 아니라 정치 뉴스 볼 때마다 저도 평론을 하고 하지만 국민참여재판을 하는 것 같아요. 매일 법리를 이야기해야 되고 그 안에는 야당의 이재명 대표의 정말 많은 혐의로 기소된 사법리스크도 있고요. 여당 측이 정부 여당은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된 많은 의혹들. 그리고 여사의 사법리스크까지. 그러니까 여야, 정부 여당이 모두 지금 사법리스크 때문에 계속 대치 중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있고요. 저는 이 문제의 해결점은 결과적으로 해병대원의 순직사건은 어머니가 편지 쓰셨잖아요. 유가족이 쓰신 내용, 여당이 다 수용하고 그다음에 여사와 관련돼서도 검찰의 순리대로 조사가 이루어지고 이러면 저는 야당이 힘을 잃을 거라고 생각해요. 야당이 지금처럼 입법 독주하고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 국민적인 저항을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야당의 상황을 상식적으로 보시겠어요? 그런데 그 문제점을 여당도 지적하고 있는데 지적하는 순간에 여당도 여러 가지 이제 잘못되고 국민들이 봤을 때 도긴개긴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다 보니까 여당의 주장들이 좀 힘을 못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 해결은 여당이 좀 나서서 여당이 갖고 있는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수용하고 하면 야당은 무너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최고위원 나가셔야겠습니다. 지도부에서 이런 말씀하셔야 되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민주당 얘기 정말 짧게 얘기하고 마무리하겠는데 오늘 이재명 대표가 사퇴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발표가 늦어지는 겁니까 아니면 바뀐 걸까요? 김한규 의원님, 혹시 당 소식 들으신 게?

◆ 김한규> 고심 중이라고 알고 있고. 일단 저희 당에서 사퇴해야 되는 시한이 후보 등록 전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아직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국민의힘으로 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도 안 됐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는 사실 거의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고요. 그래서 고심 중이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듣지 못하는 관계라. 지도부가 아니라서.

◇ 박재홍> 아니, 당대표한테 직접 해당 소속 의원이 여쭤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대표님, 어떻게 하실 겁니까?

◆ 김한규> 제가 그래서 돌려서 다른 분 통해서 물어봤는데 그랬더니 일단 다음 주 정도에 일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려놓고 그거까지 하고 나서 사퇴하는 걸 생각 중이시다라고 하는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이 조금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은 어대한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대명인 상황인 거 맞습니까?

◆ 진수희> 어대명도 아니고 이미 다 결정된 거잖아요.

◇ 박재홍> 이미명입니까?

◆ 김용태>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 같아요. 제가 며칠 전에 많이 희화화됐는데 민주당의 최고위원분 한 분이 아버지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의원분들이 합리적인 의견을 낼 수 있겠어요. 지금 민주당 상황 자체가 거의 이재명 대표의 1인 독주로 지금 만들어져가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내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런데 한동훈 캠프에 합류한 정광재 대변인은 한동훈 전 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9월에 현실화됐을 때 국민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9월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김한규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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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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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관련된 형사사건 중에 2개 정도가 그때 1심 선고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아까 김용태 비대위원께서 얘기하신 대로 여의도에서 재판 얘기를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자체에 대해서 저희는 표적수사라고 아니면 과도한 수사라는 생각이 있는데 여하튼 그것은 이재명 대표가 적절히 대응을 할 테니 여의도에서는 신경 쓰지 말고 왜 남의 당대표의 재판 상황을 그렇게 열심히 챙기면서 저도 일을 하고 싶은데 자꾸 이쪽에서 이런 코멘트를 하시니까 괜히 저도 판결문 찾아봐야 되고. 제가 형사 사건 변호하려고 국회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여당이 계속 그렇게 만들어서 이제는 서로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여의도에서 얘기하지 말고 실제로 그런 기대가 있으면 그때 가서 그렇게 국민들이 평가를 하겠죠. 이제 그만 얘기합시다. 뭐 모든 국회의원들이 약간 형사사건 전문가가 돼서 토론을 하니 자괴감이 듭니다.

◆ 박성태> 동의합니다. 패널들도 자꾸 판결문 참조하려니까 힘들어요.

◆ 진수희> 나는 법률도 잘 모르는데.

◇ 박재홍> 로스쿨분이셔서. 진행자인 저 역시 같은 마음인 것 같은데. 일단 오늘 여의도 내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님.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용태> 감사합니다.

◆ 김한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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