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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수)

‘대학로 극단 출신’ 유해진 “당시 무대 세트 만들던 경험, 삼시세끼서 보여줘”(밥이나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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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밥이나 한잔해'가 대학로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연출 진보미)' 5회에서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공연 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로 향했다.

첫 번째 만남 장소는 배우 최민식의 '생일 카페'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대학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였던 '고음불가'의 시초가 대학로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흥미를 더했다.

김희선은 "유일하게 못해본 게 연극이다. 극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게 정말 부러웠다. 대학로는 나에게 선망의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먼저 도착한 밥친구는 김희선의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고수희였다. 고수희는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진 배우로, 일본 요미우리 연극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대학로 극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배우가 부족해 우연히 무대에 섰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며 대학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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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2차 장소로 이동했다. 연극제가 열리는 대학로 거리는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2차 장소는 대학로 연극인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이었고, 반가운 얼굴들도 속속 등장했다. 특히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에서 현빈 비서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민진웅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김희선의 밥친구로 초대된 민진웅은 법대를 자퇴하고 한예종에 입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이은지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폭소를 자아냈다.

민진웅은 김희선과의 인연에 대해 "유해진 선배님이 '나 여자랑 있다'고 연락을 해서 나갔더니 김희선 선배님이 계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배우 유해진의 등장이다. 대학로의 전설적인 극단 출신인 유해진은 무대 세트를 만들던 비화를 풀어놓으며 "그때 했던 것들이 '삼시세끼'에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때마침 연극 연습을 하던 진선규도 김희선의 동갑내기 친구로 합류해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고수희가 76년생, 김희선이 빠른 77년생, 진선규가 77년생으로 꼬인 족보가 드러나자 진선규는 "누나가 빠른이잖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김희선과 함께 작업한 영화 '달짝지근해: 7510' 현장이 기다려지던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유해진과의 달달한 장면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도 감정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감정 교류를 위해 틈틈이 산책을 했다고 했다.

김희선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스태프들이 우리가 동네 주민 부부인 줄 알고 막은 적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배우는 유해진이 직접 부른 번개 친구 이동용이었다. 이동용은 출연한 천만 영화만 5편, 유튜브 '숏박스' 출연으로 MZ세대까지 사로잡은 배우다. 유해진은 "극단에 함께 있을 때 조명 스태프였던 동용씨가 나를 불러 조명실로 데려가 햄버거를 준비해줬다"며 무명 시절의 감동적인 일화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예능, 드라마, 영화의 밥상머리 사진을 보고 작품의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 진행됐다. 민진웅이 골든카드 베네핏 획득 미션에서 우승했고, 최종적으로 골든박스 속 골든카드를 찾아낸 민진웅과 진선규가 이름을 올렸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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