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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화)

"AV배우로 데뷔해줘"…또 성희롱 논란 '노빠꾸 탁재훈', 청소년도 보는데 선 넘었다 [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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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한발짝》
'노빠꾸 탁재훈' AV 배우 출연 및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
계속된 성희롱성 발언, 규제 필요해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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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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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유튜브 예능 '노빠꾸 탁재훈'이 성희롱성 발언으로 시청자들에 또 한번 불쾌감을 줬다. 선을 넘은 발언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다나카(김경욱)와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오구라 유나에게 최근 MC로 합류한 걸그룹 멤버 시그니처 지원의 첫 인상에 대해 물었고 오구라 유나는 "(일본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면서 "꼭 데뷔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말을 한 당사자인 오구라 유나가 AV 배우고, 이미 연예계에 데뷔한 만큼 문맥 상 "AV 배우로 데뷔해달라"고 들릴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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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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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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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유나는 이어 "진짜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도와주겠다"고 했고 시그니처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고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탁재훈은 "그거랑 다르다"고 다시 받아쳤다. 이에 다나카는 "센빠이(선배)"라면서 옆에서 동조했고 오구리 유나 역시 자신을 가르키며 "센빠이"라고 말하면서 성희롱으로 느껴질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AV 배우로 데뷔해달라는 발언이 성희롱 같다" "저 아이돌은 무슨 죄길래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 "저급하고 기분 나쁜 발언"이라며 매섭게 비판했다. 또한 "탁재훈 본인 딸에게도 AV 배우가 되라고 할 수 있겠냐"면서 "AV배우로 데뷔하라는 말은 농담도 아니고 그저 성희롱"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위가 높긴 하지만 장난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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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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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의 성희롱성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탁재훈은 1월 게스트로 출연한 강예원에게 "쉽지 않은 역을 많이 맡았다"며 "비뇨기과 여의사 기억나냐. 의사 만나서 공부도 하셨다. 어떤 공부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남자 성기에 대해 공부했는데 모형 잡았던 기억만 난다"고 하자 "그거 때문에 잡은 채로 쓰러졌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 정도로 예원 씨를 기절시킬 정도면 모형으로 살아가고 싶다. 트라우마는 없냐"며 희롱성 짙은 애드립을 날렸다. 그러자 강예원은 "나랑 개그 코드가 안 맞는다. 난 이게 안 웃기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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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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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그램명인 '노빠꾸 탁재훈'처럼 수위를 넘나드는 일명 매운맛 발언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과해진 수위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이나 묘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방송 프로그램과는 달리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에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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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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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 AV 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노빠꾸 탁재훈'의 경우 성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19일 게재된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콘텐츠는 게재된지 21시간 만에 조회수 약 8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첫 콘텐츠는 1200만회를 훌쩍 넘겼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화제성일 터. 다만 미성년자도 볼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적정 선에 대한 고민은 분명히 필요하다. 연령 규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선을 넘어서는 건 처음이 어렵다. 그 이후엔 계속해서 아슬 아슬 줄타기를 하게 된다. 줄에서 떨어질 땐 후회해도 늦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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