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상업용 부동산 공간 구축…CBRE코리아·삼성전자손잡아

19일 서울 종로구 CBRE 본사서 진행한 CBRE 코리아-삼성전자 간 MOU 체결 현장에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왼쪽 둘째부터)와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사진제공=CBRE코리아>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미래형 상업용 부동산 공간 솔루션을 구축한다.

CBRE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CBRE코리아 본사에서 임동수 대표와 박성진 기업부동산팀 총괄 부사장,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임영수 한국총괄 상무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래 지향적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전문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5G, IoT 등 IT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 공간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상업용 공간을 ‘스마트 공간’으로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 협약에는 미래형 상업용 부동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공동사업 기회 발굴, 상업용 부동산 내 IT 기술 접목을 위한 상호보완적 컨설팅, 양사 간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CBRE코리아는 부동산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전략과 구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IoT 솔루션과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공간 구축을 맡는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각 산업을 선도하는 두 기업이 협업한 만큼 상업형 부동산의 미래 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산업용 부동산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