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신창싱 당서기 면담…"한중 돈독한 협력관계 기대"
경기도-中 장쑤성 자매결연 |
이에 따라 도는 중국 경제규모 1~3위(1위 광둥성, 3위 산둥성) 성들과 모두 자매결연 관계가 됐다.
자매결연 합의서에 따라 경기도와 장쑤성은 ▲ 경제통상 ▲ 과학기술 ▲ 교육 ▲ 환경 ▲ 보건 ▲ 농업 ▲ 관광 ▲ 인문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두 광역 지방정부는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그룹도 설치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와 합의서를 체결한 뒤 "장쑤성과 경기도 간의 우호관계를 자매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며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화답했다.
경기도-中 장쑤성 자매결연 |
신창싱 당서기는 경기도 출신으로 장쑤성 난퉁시에서 독립운동을 한 창강 김택영 선생의 시를, 김 지사는 장쑤성과 관련된 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와 중국 속담 등을 면담 자리에서 인용하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한중의원연맹 소속인 박정 국회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사회공헌)담당 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겸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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