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19 (금)

시청률만 3배 뛰었다…'우영우' 이은 '크래시', 다 죽은 월화극 살린 이유 [TEN스타필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세아의 한발짝》
ENA 월화극 '크래시', '우영우' 다음 최고 시청률
첫회 2.2%로 시작해 최종회 6.6%로 3배 상승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텐아시아

/ 사진제공=EN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2022년 최고 흥행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광이 또 한번 재현됐다. 비록 한 자릿수에 불과한 시청률이지만 첫 회 시청률의 3배나 끌어올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래시'의 이야기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6%를 기록했다. 이는 '크래시'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2022년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기록한 17.5%에 이어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텐아시아

/ 사진제공=EN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래시'는 첫 회 시청률 2.2%(전국 기준)로 시작했다. 이후 2회에서는 전국 가구 시청률 3.0%, 수도권 가구 분당 최고 3.7%를 기록하면서 0.8% 포인트 상승했고 동시간대 월화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4회에서는 전국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하면서 4%대의 벽을 뚫기도 했다.

4%대라는 성적이 다소 소박해보일 수 있지만, '크래시'가 기록한 성적은 의미가 있다. 첫 회 2.2%에서 시작해 2회에서는 3%를 기록하면서 기록하면서 역대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됐기 때문.

특히 전작 ENA '야한 사진관'이 첫 회 2.1%로 시작해 약 2%로 씁쓸한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하게 되면서 후광 효과 역시 기대하기 어려웠던 만큼,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5%대와 6%대를 기록한 '크래시'는 끝내 마지막 회에서 6.6%를 기록하며 첫 회 시청률인 2.2%의 3배나 상승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텐아시아

/ 사진제공=EN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래시'가 계속된 상승세를 보이며 '우영우'를 잇는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크래시'의 장르적 특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크래시'는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동시간대 방송됐던 월화극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나 KBS '함부로 대해줘' 등은 2030세대에서 주로 인기를 끄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크래시'는 교통범죄를 소재로 한 수사극으로 남녀노소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매니아층에서도 선호하는 장르였기에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었다.

텐아시아

/ 사진제공=EN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12부작이라는 짧은 길이로 구성되어 전개가 빠르게 진행됐고, 수사극이라는 장르에 충실해 로맨틱적인 요소를 배제했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주연 배우인 이민기와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등의 준수한 연기력도 시청률 상승의 요인 중 하나다. 소위 말하는 '연기력 구멍'이 없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로 극의 몰입도가 올라갔다는 평가다.

쉽게 말해 다른 드라마와 장르적으로 차별점이 있었고, 짜임새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로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통쾌한 복수와 고구마 없는 시원시원한 전개가 시청자들에 '시즌 2'를 울부짖게 만들었다. 이들이 써내려갈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