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즈베키스탄대와 공동 주최…협력 MOU도 체결
순천향대-뉴우즈베키스탄대 글로벌 연합 캡스톤디자인 대회 참가자들이 우즈벡 스타트업 지원센터 ‘U-ENTER’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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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순천향대 특화 분야 M&M(Medicine, Mobility) 관련 창업과 시제품 제작에 관심 있는 순천향대 재학생 20여명과 뉴우즈베키스탄대 재학생 20여명이 연합팀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팀에게는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양국 학생들은 순천향대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준공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엔터(U-ENTER)’에서 △M&M 분야 관련 토론 △창업 아이템 선정 △팀별 활동 발표 △시제품 시연 △현지 아이디어를 적용한 시제작품 발표 등을 진행했다.
참가 팀은 의학(Medicine) 분야에서 액상의 생체 시료에 대한 처리를 통해 특정 질병 마커를 검출할 수 있는 ‘3차원 paddle기반의 질병 진단용 타겟 단백질 검출 플랫폼’과 기존의 경구 투여 약물의 단점을 극복하여 환자 스스로 부착이 가능토록 하는 ‘마이크로도네SR 패치’ 시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이동(Mobility) 분야에서 겨울철 빙판길에서 노인들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무인보행로 제설차’, 운동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운동 기록 및 식단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Health-Counter’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제품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윤형선 순천향대 LINC 3.0 사업단장과 Bakhtiyor Yuldashev 및 Bahodir Ahmedov 뉴우즈베키스탄대 부총장을 비롯한 양국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와 뉴우즈베키스탄대는 △연구 협력 및 연구 결과물의 홍보 △학생, 교수, 교직원의 교류 △학술정보 및 출판물 교환 등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형선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과 이해력을 키워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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