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일부 업무가 7월말까지 중단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이 때문에 보건소 2층에 있는 물리치료,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운영이 중단되고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과 혈액·X-ray 검사가 중단된다. 8월 1일 재개한다.
특히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 중단에 따른 위생업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건강진단결과서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1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그린리모델링은 2022년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준공 한지 10년 이상인 보건소 등 낡은 공공건축물을 보수·정비한다.
이 사업에 나주시 보건소 본소와 보건지소 11곳이 사업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총사업비 50억원(국비35억원·시비15억원)을 투입해 앞서 지난해 다도면 보건지소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5월 20일까지 보건지소 11곳에 대한 공사를 마쳤다.
보건소 본소는 오는 11월 20일 최종 준공을 목표로 석면 제거와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설비 교체, 미관 정비를 하게 된다.
보건소는 의료 장비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일반진료와 민원사무, 제증명 재발급은 보건소 2동에서 임시로 할 수 있다.
아주경제=나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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