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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수)

황보라, 섣부른 발언에 '의사 악마화' 논란…"인지 오류" 사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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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황보라가 의사 파업 언급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황보라는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다"라며 앞서 의료 파업으로 무통주사를 처방받지 못했다는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지난 16일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웍톡'에서 진행하는 '오덕이 엄마'를 통해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전했다.

그는 "무통주사를 맞으면 안 아프다던데 다음 날 미친듯이 아팠다. 페인버스터라는 게 있는데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게는 페인버스터를 안 줬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알아보니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걸 내가 다 견뎠다. 2~3일 지나니 좀 낫더라. 지금 의외로 상처가 크더라"라며 무통주사를 받지 못한 이유로 '의료 파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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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배우 황보라 씨가 모 유튜브 제왕절개 후기 게시를 통해 '의료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못했다'는 주장을 하고 다수의 언론이 유튜브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부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며 입장을 냈다.

의협은 황보라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에는 의사파업이 없었기 때문에, 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 언론이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을 보도해 의사를 악마화하고 잘못된 여론을 선동한 것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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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측은 해당 내용이 담긴 영상을 내렸고, 황보라가 직접 상황 파악 후 설명에 나서게 됐다.

황보라는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 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다"라며 당시의 기억이 정확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이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황보라는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의료 파업 관련 민감한 시기인 만큼 "황보라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과 산모는 "출산 당시 경황이 없을 수 있다"는 옹호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최근 득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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