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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7일 전미르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부상은 아니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탓에 재정비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그동안 쉴새없이 달려온 전미르는 2군 구장이 있는 상동에서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기다릴 전망이다.
전미르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고교 야구판 오타니 쇼헤이’로 명성을 떨쳤다. 김태형 감독은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를 구사하는 전미르에게 ‘투수 전업’을 지시했고, 전미르는 불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불펜진의 집단 부진 속에 전미르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태형 감독이 믿고 쓸 수 있는 필승 카드가 됐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생각이 많아졌다. 성적도 곤두박질 쳤다. 한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롯데 필승조로 활약했지만, 6월 전미르의 성적표는 7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4.40이다. 전미르의 올 시즌 성적은 36경기 33⅔이닝 1승 5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8이다.
김태형 감독은 “신인들은 결과가 좋았을 때 신이 나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몇 번 맞으면 그때부터 고민이 생긴다. 변화를 주려고 해서 그렇다. 대범하거나 멘털이 강한 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 결과에 흔들린다. 보통 ‘자신 있게 던져라’는 말을 하는데 전미르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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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총액 65억원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박종훈은 계약 첫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2023시즌 복귀했지만, SSG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18경기 80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1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에도 박종훈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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