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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FR. 우승자 오기소 타카시, 2위 장유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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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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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소 타카시 인터뷰

- 프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시작 후 우승만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 되는 건가 싶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 일본 선수들은 쇼트게임에 강한 것 같다. 그 이유와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는지?
일본 선수들이 쇼트게임에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들도 어프로치를 정말 잘한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선수들과 경기할 일이 많았다. 한국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어제까지 3일간 함께 플레이를 했던 이동환 선수는 주니어 선수 때 사인도 받고 존경하는 선수였다. 이렇게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이번 시즌 우승 기회를 2번 놓쳤었다. 오늘 우승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경기 초반 정말 잘 풀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버디를 시도한 것이 도움이 됐다. 18번홀 어프로치가 그렇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캐디와 이야기 나눴다. 정말 좋은 어프로치를 했고 앞으로 투어 생활을 하면서도 기억에 남을 듯한 어프로치였다.

- 우승한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
우승을 한 순간 울고 싶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일본 선수들이 끝까지 기다려 준 것도 고맙다.

-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시드도 받게 되었다. 향후 투어 생활에 대한 계획은?
KPGA 투어에도 참가하고 싶다. KPGA 투어 규모가 많이 성장했다고 한국 선수들에게 들었다. 일본에서 활약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해외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 KPGA 투어 시드를 받게 된 만큼 KPGA 투어 무대도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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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빈 인터뷰

-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했는데 이번주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지난 ‘KPGA 클래식’에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 가도 1타 차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주 ‘한국 오픈’에서 좋은 감 유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는 어떤 대회가 있는지?
우선은 다음 주 ‘한국 오픈’에 중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우정힐스CC가 어려운 골프장이기도 하고 샷이 중요한 골프장인 것 같다. 샷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타이틀 방어전인 ‘군산CC 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맞이하는 대회인 만큼 잘 쳐보고 싶다.

- 일본 선수와 함께하는 경기다보니 유독 갤러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준 것 같다.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했을 때와 이후 연장전을 기다리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오늘 응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홀에서 홀로 이동하는 사이에도 힘내라고 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고 마지막 홀 버디를 성공하고 나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갤러리분들의 환호가 전율이 돋았던 것 같다.

- 18번홀 세컨샷을 할 때 2단그린을 내려오면 완전히 핀에 붙는 상황이었다. 생각하고 쳤던 샷인지?
세컨샷 거리가 애매했다. 원래 우드를 쳐야 맞는 거리인데 우드를 치는 것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게 치자는 마음을 먹고 2번 아이언으로 쳤다. 2단그린을 넘어갈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240m가 넘게 나가야 2단 그린을 넘어가는 거리였기 때문에 쳤는데 살짝 넘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 일본 선수와 4일간 함께 경기를 했다. 일본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떻게 느꼈는지?
일본 선수들이 대부분 퍼트를 정말 잘한다. 쇼트게임도 뛰어나고 아마추어 시절부터 해외 대회를 뛰면서 느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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