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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홍예지, 김민규와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주인공의 책임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세자가 사라졌다' 현장을 돌아봤다.
수호는 "세자 이건은 세자로서의 굉장한 무게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정의로우면서 정도 많고, 사람을 챙기고 끌어모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자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또 가벼워질 수 있는 사람이다 싶었다. 실제 저와도 비슷한 지점이 있는 캐릭터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그 세자의 무게감을 갖고 있되 궁 안과 밖에 있을 때, 사랑하는 명윤(홍예지 분)이와 같이 있을 때나 도성 대군(김민규), 갑석(김설진)과 대화할 때는 그 인물 관계들을 좀 더 생각하면서 관계에 따라 연기를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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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생인 수호는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2002년 생 홍예지, 2001년 생 김민규와 가장 가까이에서 연기 호흡을 나눴다.
수호는 "(홍예지와 김민규가) 엑소를 좋아해주더라. 민규는 자기 친구가 엑소 팬이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도 했다. 본인들이 직접 엑소 팬이라고는 안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홍)예지나 (김)민규도 저희 팬이었던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저보다 10살 정도 어린 친구들인데, 제가 워낙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사람이라 그 친구들을 정말 재미있게 해줬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들은 얼마나 좋았을 지 모르겠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서 같이 대사를 맞춰보자면서 찾아가기도 하고, 그렇게 쉴 틈 없이 대사와 액션을 맞추곤 했었다"고 전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수호에게 첫 사극이자, 사실상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작품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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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거짓말이 아니고, 정말 저는 작은 역할을 하더라도 제게는 어느 작품이든지 똑같이 다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제가 소집해제를 하고 '힙하게'라는 작품으로 김석윤 감독님을 만나 한지민, 이민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할 수 있었다. 지금도 연락을 정말 많이 하는데, 또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한지민과 이민기는 수호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세자가 사라졌다' 촬영 현장에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내는 등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모든 관계자 분들이 응원을 많이 주셨다"고 말을 이은 수호는 "장편의 첫 주인공이니까, 더 힘을 내서 연기하려고 했다"면서 "제가 처음 사극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른 분들이 '사극은 힘들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기도 했다. 그런데 제가 (연기를 시작하고) 아직까지 출연한 작품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극이어서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고 밝게 얘기했다.
수호는 "드라마에 '1번'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만큼 책임감도 있었기에 현장에서는 정말 한 번도 얼굴을 찌푸린 적이 없던 것 같다. 제가 피곤하거나 힘든 내색을 보이면 같이 일하는 모두의 사기 저하가 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있어서 항상 밝게, 모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다 드리고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있으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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