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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를 마친 수호는 최근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을 마친 소감과 함께 최근 불거진 첸백시 기자회견 갈등에 대해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세자 이건을 연기하며 "여러모로 저랑 닮았다"고 운을 뗀 수호는 "이건은 모범적이고 정의롭고 착하고 정 많고 의리있고 자기 사람을 지키려고 하지 않나. 그런 모습에서 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회적인 자화자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건이 겪는 고충에 대해 "실제 세자가 아니라 겪어보진 못했지만, 저 역시도 힘든 일이 많았기에 결국 이건의 마음이 이해되는 지점이 많았다. 작가님이 내 상황을 아셔서 쓰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담담하게 웃음 지었다.
수호는 '나에게 엑소란'이라는 질문에 "엑소는 저의 풀네임이다. '엑소 수호'"라고 말문을 열며 "저도 '그래야 하나'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다. '엑소 수호'가 아니라 배우로서는 '수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싶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군 복무 시기였다. 그래서 수호가 아닌 김준면이라는 본명으로 연기를 했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군대에서 김준면으로 살아보니까 '아 나는 그냥 김준면도 있지만 '엑소 수호'라는 게 하나의 내 자아가 됐구나' 싶었다. 그래서 수호라는 이름으로 연기 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엑소는 제 이름에서 빼면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을 받든, 활동을 하며 소개를 하든 '엑소 수호입니다'라고 하는 건 엑소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저 스스로 엑소를 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자아성찰하며 앨범 작업을 하는데, 결국엔 김준면도 있고 수호도 있겠지만 '엑소 수호'가 팬 분들과 대중을 만날 때 내 풀네임이 아닌가 싶다"며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엑소 멤버 8명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단단한 자부심을 전했다.
한편 16일 종영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수호는 이번 작품에서 세자 이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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