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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고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37승 1무 29패가 됐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2회 첫 타석에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126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한미 통산 400홈런으로 기록됐다. 홈런이 터지자 구자욱이 더그아웃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다렸고, 박병호가 들어오자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넸다. 삼성도 이닝 종료 후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를 띄웠고, LG 주장 김현수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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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닝을 마치고 삼성과 LG 양 팀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너무 고마웠다.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준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내가 삼성에 오래 있지 않았는데도 이렇게까지 해줄 것에 대해 너무 고맙다”며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병호의 400홈런을 축하하기 위해 삼성 프런트는 일찍부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박병호를 쫓아다녔다. 박병호는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을 친 후 3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고,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400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구단 관계자들이 며칠 전부터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다녔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랬을 것 같다. 이렇게 준비해준 거 보니까 그렇다. 홈 3연전 마지막 날에 이런 기록이 달성된 것 같아 더 기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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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라이온즈파크가 모두 알다시피 타자 친화구장인 건 사실이다. 홈경기를 할 때 장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심리적으로도 더 편하게 타석에 들어간다. 배트 중심에 완벽하게 맞지 않아도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 이적 후 박진만 감독의 신뢰 속에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박병호.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다. 박병호는 “나는 타율도 더 높이고 싶다. 팀에서 나를 계속 4번 타자로 내보내주고 있다. 내가 더 편안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내가 좀 더 노력해서 계속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제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400홈런을 바라본다. 박병호는 “올 시즌에 홈런 20개를 치면 400개가 된다. 개인 기록은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내 야구 인생에 있어 400홈런이 마지막 목표가 될 것 같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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