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가 '복이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지난 9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한 박소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씨 집안 대대로 유전되는 초능력이 중학생이 되도록 발현되지 않는 '복이나' 역을 연기했다. 복이나는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로, 사람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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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을 맡으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 박소이는 7개월 동안 연습했던 댄스 신에 대해 "다른 친구들 앞에서 춤을 춘다고 해서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점차 친구들,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니까 춤출 때 긴장도 안되고 더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이후에 댄스나 노래 등을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 들어온다면 할 의향을 보인 박소이는 "이번 기회에 댄스를 많이 하면서 관심이 생겼다. 집에서 가끔씩 춤을 추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박소이는 "성인이 되면 의사 같은 전문직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차기작은 아직 없다. 요즘에는 학교랑 학원만 다니고 있어서 아직 차기작은 없다"고 말을 이었다.
지금 나이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나 보여줄 수 있는 색깔로는 "아무거나 다, 많이 해 보고 싶다.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성격을 많이 맡아보고 싶다"라고 눈을 빛내기도.
또한, 박소이는 기억에 남았던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항상 연기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춤 잘 춘다고 칭찬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7개월 동안 열심히 했던 거라 뿌듯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방영 전 어떤 반응을 기대했었는지 질문하자 박소이는 "다들 '어? 이거 누구지?' 하면서 저라는 걸 못 알아보고 '이나'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잘 알아봐주셔서 당황했지만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이는 '박이나'를 선택했던 이유로 "예전부터 초능력자가 되고 싶었다. 염력도 해보고 싶었고 눈으로 마음 읽거나 예지몽, 비행, 순간이동 등 다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제목을 봤는데 '히어로'라서 기대가 됐는데 초능력자 이야기더라. 내가 초능력자길래 '이건 무조건 해야지!' 라고 했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박소이는 '복이나'의 독심술 말고 또 원하는 초능력으로 수현의 비행 능력을 꼽았다. 이어 수현의 특수분장이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와이어 액션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촬영 현장에서 수현의 특수분장에 신기함을 느끼며 만져 보기도 했던 박소이는 "걱정은 되겠지만 저도 해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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