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복하기를 멈추지 맙시다!'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감리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교 판결 취소를 요구했다. 이정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130여 명이 최근 성소수자 축복을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 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지난 3월 감리교 총회재판위원회가 이동환 목사를 출교한 한 것은 감리교회의 영적 정체성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임을 스스로 부정한 현대판 마녀사냥 재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이어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참회하고 출교 판결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감리교 목회자들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한국교회를 휩쓸고 있다"며, "어떤 선택이 성서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교회의 선교에 도움이 되는 지 한국교회가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