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지난 9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한 박소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씨 집안 대대로 유전되는 초능력이 중학생이 되도록 발현되지 않는 '복이나' 역을 연기했다. 복이나는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로, 사람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박소이는 종영 소감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을 찍었는데 벌써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시간이 되게 빨리 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른 배우들처럼 마지막 쯤에 눈물을 흘렸는지 질문하자 박소이는 "애착 가는 드라마라 아쉽기는 했지만, 마지막에 선물이랑 케이크도 받고 그래서 좀 더 기쁘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재미있게 놀기도 해서 울음이 나는 것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컸다"고 밝게 대답했다.
이어 그동안 주연 배우들의 아역으로 연기해 왔던 박소이는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신기했고, 또 다른 배우분들과 오래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른 배우분들께서 항상 촬영 들어가시기 전에 대본을 보고 외우거나 여러 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좀 더 노력하고 있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박소이는 "성인이 되면 의사 같은 전문직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차기작은 아직 없다. 요즘에는 학교랑 학원만 다니고 있어서 아직 차기작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금 나이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나 보여줄 수 있는 색깔로는 "아무거나 다, 많이 해 보고 싶다.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성격을 많이 맡아보고 싶다"라고 눈을 빛내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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